독신(獨身)에 대하여

성도들의 대인관계 2018. 12. 12. 02:21

독신(獨身)에 대하여 

(Q 10) 하나님의성회는 결혼하지 않고 독신으로 남아 있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까? 

교회는 독신자들에 대해 어떻게 대해주어야 합니까? 


비록 어떤 종교적 전통에서는 결혼하는 것보다 혼자 독신으로 사는 것을 더 큰 가치로 여기고 있지만 하나님의성회가 갖고 있는 공통적인 신념은 사람이 결혼하여 자녀를 낳아 양육하는 것이 인류를 이 땅에 번성케 하시고, 영적이고 도덕적인 가치를 다음 세대에 전해주기 위한 하나님의 의도였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교회가 독신들의 필요와 요구사항에 무관심하고 결혼한 가족들만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비판할 것입니다. 


오늘날의 사회에서 독신자들이 존재하는 이유는 두 가지 중에 한가지입니다. 스스로가 선택하거나, 아니면 주위의 상황때문입니다. 어떠한 경우이든지 모든 결혼하지 않은 자에 대한 성경의 명령은 분명합니다. 그들이 성적으로 순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6:18-20). 


교회는 독신으로 살기를 선택한 자들이 “잘못되었거나” 또는 “이상한” 사람들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해야 합니다. 사실상 독신으로 있으려 하는 데에 많은 정당한 이유들이 있습니다. 자격을 갖춘 상대가 없거나, 결혼함으로 여러 가지 의무에 묶이고 싶지 않거나, 신체적인 문제 때문에, 하나님의 특별한 부르심을 받았기 때문에 등 입니다. 사도바울은 고린도교회에 보낸 편지에서 마지막 이유에 대해서 말했습니다 (고린도전서 7:1-9). 바울은 독신으로 사는 것을 결혼한 자가 피할수 없는 결혼 생활과 자녀양육 이라는 의무에서 자유롭게 만들어주는 거룩한 소명으로 보았습니다. 성 생활과 결혼을 절제하며 살았던 독신주의자였던 바울은 혼자 사는 것을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주시는 은사로 보았습니다. 독신인 바울은 더 많은 시간을 그의 사역에 보내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많은 기독교인들이 그처럼 독신으로 부름을 받지 않았음을 알고 그들에게 결혼을 하고 정결하게 살며 복음에 아무 부끄러움을 끼치지 말라고 권면했습니다. 이런 바울의 독신생활을 보고 어떤 교회에서는 성직자가 되려면 독신이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그러나 성경 어디에도 그래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 곳이 없습니다. 독신은 반드시 지도자에게만이 아니라 기독교의 온 몸 안에서 여러 개인들에게 주시는 성령의 특별한 은사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선택에서가 아니라 환경을 통해서 독신이 됩니다. 이 그룹 안에는 한번도 결혼하지 않은 사람, 이혼한 사람, 배우자가 죽었기에 홀로 된 사람들 (과부나 홀아비)이 포함됩니다. 


고의적이 아니면서도 교회의 많은 사람들이 이 독신자들의 감정적, 영적 필요에 대해 잘 모르고 있습니다. 또한 독신들이 갖고 있는 엄청난 잠재력도 잘 모르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납니다. 가장 흔한 이유는 교회 안에 결혼한 자들이 숫자적으로 더 우세하여 독신자들과 그들의 필요에 대해 부지중에 간과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교회의 오락과 친교 행사들을 준비할 때, 언제나 결혼했거나 아니면 데이트중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짝을 지어 올 것이라는 전제하에 계획되고 있습니다. 교제를 하기 원하는 독신자들은 자주 무시당하고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 독신들은 소외감을 느끼게 되고 서로 덕을 세우고 협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치게 되는 것입니다. 


어떤 교회들은 지원과 그룹 친교를 제공하는 좋은 독신자 사역을 제공함으로서 독신자들의 필요를 효과적으로 채워주고 있습니다. 그러한 사역이 교회 안의 중요한 요소인 독신자들을 섬기는데 있어서 가끔 효과적이기는 하지만 그러나 어떤 지역적인 배경에서는 반(反) 생산적이라는 사실이 나타났습니다. 예를 들면 독신 그룹이 다음의 네 가지 분야에서 (한번도 결혼안한 청소년, 결혼 안한 장년, 이혼한 배우자들, 홀아비가 된 장년) 이 중에서 세 그룹은 제외하고 오직 한 그룹에만 초점을 맞추려 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여러 그룹들 위에 작은 아이들, 십대들, 또는 다 큰 아이들까지 합하면 문제는 더 복잡해집니다. 나이와 성별의 차이가 더 문제를 복잡하게 만듭니다. 이것은 독신자들을 일반 신자들로부터 따로 분리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하는 문제를 야기시킵니다. 많은 독신자들은 그러한 분리가 그들의 소외감을 더 증가시킨다고 말합니다. 많은 독신들이 바라는 것은 기독교의 몸 안에서 동등한 성인으로서 인정받고 교제하는 것입니다. 


결혼한 사람들은 독신자들이 결혼한 부부들과 우정을 맺고 싶어 한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비록 결혼한 자들이 그들을 서로 함께 있게 만들어주는 공통적인 주제들 (예를 들면 결혼 관계와 자녀양육 문제 등)을 갖고 그들끼리 만남을 갖고 있지만, 그들은 기독교의 사랑을 서로 나누고 받기 위해 독신자들도 포함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독신자들은 하나님을 위하여 그들의 혼자 됨이 사용되어 지도록 격려되고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바울이 말한 것처럼 그들은 가족 부양의 책임이 없음으로 사역은 더 집중되고 열심을 낼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헌신을 하고 사역에 자기 자신을 드린 독신자들은 그들의 주께 대한 헌신으로 인해 교회에서 다른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아야 합니다. 비록 결혼한 부부들이 더 유능하고 유혹들에 대해 덜 취약하지만 교회는 독신자들에게 다른 사람들을 축복하고 덕을 세우고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만 합니다. 


관심사:


기독교인은 다른 기독교인이 갖고 있는 은사와 역할을 낮게 평가해서는 안됩니다. 부한 자는 가난한 자를 얕보지 말아야 합니다. 많이 배운 자는 배우지 못한 자를 멸시하지 말아야 합니다. 적은 교육을 받은 자는 부지런히 열심히 공부하여 높은 학문을 쌓은 자를 무시하지 말아야 합니다. 독신자들이 결혼한 자들을 낮게 보지 말아야 하듯, 결혼한 자들도 독신자들을 무시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 하나입니다 (갈라디아서 3:26-28). 우리는 사랑의 띠로 묶여진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 위에 기술한 것들은 성경의 가르침에 대한 우리의 일반적인 이해에 근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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