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성경적인 기관

성도들의 대인관계 2018. 11. 6. 02:16

 가정: 성경적인 기관 

(Q 5) 하나님의성회는 가정에 관해 성경이 무엇을 가르치고 있다고 믿고 있습

니까? 

어떤 성경적인 모델이 있습니까? 


가정은 사회가 발명한 제도가 아니라 하나님이 친히 세우신 기관입니다. 가정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께로부터 사랑받는 자들로 땅을 충만케 하시려는 하나님의 대행기관입니다. 가정은 두 남녀간에 서로 평생을 사랑하며 살겠다는 결혼 서약을 통하여 형성되어져야 합니다 (창세기 1:26-28, 2:18, 24). 이러한 견해는 분명히 교회 바깥의 사람들이 말하는 가정관 (현대인들에게는 없어도 되는 오래된 제도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는 자들의 견해)과 매우 대조적인 것입니다. 


성경은 가정에 대한 여러 교훈과 또한 승리한 가정과 실패한 가정들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구약성경이나 신약성경 모두 아버지의 역할, 어머니와 자녀의 역할에 관하여 많은 가르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분명한 메시지는 우리가 하나님이 정하신 기준에 따라 살지 않으면 개인과 가정은 고통을 당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수많은 비극들의 무대가 가정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가인과 아벨의 형제간의 갈등, 야곱과 라헬의 부부간의 갈등, 다윗과 밧세바의 간음 등). 사람들이 가정 안에서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등한히 했을 때 그들과 그들의 가족들이 고통을 당했습니다. 


하나님은 남편과 아버지로부터 무엇을 기대하실까요? 남편은 제일 먼저 그의 아내를 사랑하도록 하나님께 부름을 받았습니다 (에베소서 5:25, 28-32). 교회를 위해 자기자신을 주신 기독교의 희생적인 사랑이 모든 남편이 힘써 본받아야 할 모델입니다. 둘째는 남편은 그의 아내를 귀히 여기라고 하셨습니다 (베드로전서 3: 7). 이 두 가지 원칙이 바로 지켜지기만 한다면 배우자간과 부모와 자녀들간의 일어나는 많은 가정 문제는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남편은 그의 아내가 생명의 은혜를 함께 받을 자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아내는 하나님이 베푸시는 선물이요 축복의 표현입니다 (잠언 18:22). 모든 기독교인 남편들은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베푸신 사랑이라는 관점에서 자신의 아내를 바라 볼 줄 알아야 합니다. 


남편은 자기의 가족들 앞에서 믿음과 생활이 어떤 것인지 모범을 보여주면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합니다. 그는 자기의 삶 속에 기독교인의 성품과 덕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이 성품과 덕은 그가 정직하고 신실하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을 살 때 나타나는 것입니다. 가족들의 신체적, 물질적, 정서적, 영적인 필요는 남편이요 아버지인 그가 모든 능력과 최선을 다하며 살아감으로 채워지게 됩니다. 그는 자기 가족들에게 안전과 보호를 제공해야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명하신 그의 의무입니다 (디모데전서 5:8). 


남편과 아내 모두 서로간의 성적인 필요를 사랑스럽게 충족시켜주어야 합니다 (고린도전서 7:3-5). 각자는 상대방의 성적 욕구에 대해 잘 이해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결혼 안에서의 성 관계는 육체적인 행위 그 이상의 것입니다. 그것은 두 사람 사이의 결혼관계를 더 친밀하고 하나 되게 만듭니다. 이 친밀한 결합은 가족들에게 긍정적이고 심오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서 이것은 오직 평생의 그의 배우자 사이에서만 행해져야 할 것입니다. 


아내는 그의 남편을 사랑하고 존경하고 신실하라고 하나님이 명령하셨습니다 (에베소서 5:22, 23; 디도서 2:4, 5). 아내로서 어머니로서 그녀는 경건한 삶의 모델이 되어야 하며 가족들의 필요를 최선을 다해 채워주어야 합니다 (디도서 2:4, 5; 디모데전서 5:14; 잠언 31:26, 27). 성경은 아내에게 내면적인 아름다움을 요구합니다. 그녀는 정숙함의 모델이 되어야 하고 어질고 안정된 심령의 소유자가 되어야 합니다 (베드로전서 3:1-7). 그녀는 자신의 가정을 잘 가꾸고 지혜를 말하며 분별력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잠언 12:4, 31:26, 27). 또한 그녀는 남편과 함께 그들의 자녀를 양육하는 일을 도와야 합니다. 만일 남편이 기독교인이 아닐 경우 그녀가 자녀를 주의 도로 기르는 일에 전적인 책임을 져야 합니다. 


부모는 공동으로 자녀의 육적, 물질적인 필요를 채워주어야 할 뿐 아니라 또한 하나님의 것으로 가르쳐야 합니다 (신명기 11:18-21; 잠언 22:6). 이런 일을 하기 위해 부모는 자녀들을 훈련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적절한 징계는 학대가 아니며 사랑과 관심의 정당한 표현입니다 (잠언 13:24, 19:18, 22:15, 29:15, 17. 참조 히브리서 12:5-11). 그러나 부모는 분노로 거칠게 다루지 말고 아이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훈련을 가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에베소서 6:4; 골로새서 3:21). 


가정에서 부모는 자녀들에게 적절한 남성상과 여성상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아이가 올바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강한 남성상과 여성상의 본보기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오직 한 부모만 있는 결손 가정에서는 교회가 대신해서 남성과 여성의 역할의 본보기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자녀들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들은 부모에 대해 어떤 의무를 갖고 있습니까? 

성경은 그렇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부모님에 대해 순종하고 공경해야 합니다 (에베소서 6:1; 골로새서 3:20; 출애굽기 20:12). 부모공경이란 단순히 말로써 부모를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의 마음에 걱정꺼리나 당황함, 체면을 손상시키지 않고 오히려 행복과 자랑과 존경심을 가져다주는 것을 말합니다. 부모가 살아있는 동안 자녀들은 항상 부모님을 사랑하고 공경해야 할 거룩한 의무를 갖고 있는 것입니다 (디모데전서 5:8). 


기독교인 가정은 온 가족이 서로 돌아보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가족에 대한 성경적인 모델의 강조점은 “서로” 라는 말입니다. “서로 나누고, 서로 주고, 서로 받는”. 이것은 가정 안에서 서로에 대한 사랑과 존경과 관심으로부터 생겨나는 것입니다.


관심사: 


오늘날 많은 기독교인들이 그들의 가정 안에서 영적인 구심점이 없음으로 인해 어려움을 당하고 있습니다. 한때 가족들이 다 함께 모여 성경을 읽고 기도하였던 경건한 시간들이 지금은 텔레비전을 보거나 자기의 일, 게임, 파티 등과 같은 것으로 바뀌어져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오늘날의 기독교인 가정의 가치에 엄청난 영향을 끼쳐왔습니다. 

한 주간동안 겨우 한 두 시간 교회에 출석한 것으로서 가족들이 영적으로 충분한 양식을 공급받으며 세상의 비도덕적인 세력을 이길 수 있는 힘을 공급받았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심각한 잘못입니다. 


영적인 성장은 가정 안에서 주님을 닮아가려는 생활과 규칙적인 성경읽기와 기도 시간을 가짐으로서 형성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가족의 모임은 식구 각자에게 예수님을 삶의 중심에 모시고 사는 삶을 경험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하나님의성회는 모든 아버지들에게 그들이 가정 안에서 이 가족 경건의 시간을 주도하도록 격려하고 있습니다. 만일 아버지가 출타중이거나 이 책임을 할 수 없을 경우에는 어머니가 대신 이 역할을 해야 합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잠언 22:6). 이 성경적인 지침은 먼저 그 부모에게 주어진 것이지 교회에게 주신 것이 아닙니다. 


교회는 부모가 죽거나 이혼하여 홀로 된 부모와 함께 살고 있는 가족들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교회는 홀로 된 부모들이 하는 많은 역할, 즉 생활비를 벌고, 가족들의 육신적, 감정적 필요를 채워줘야 하는 어려운 처지에 있음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어떻게 부모 혼자서 재정과 쇼핑, 요리, 청소, 세탁, 집수리, 차 고치기, 공과금 내기, 아이들 학교 데려다주고 데려오기, 의사와 약속하기, 아이 기르기 등등 이런 일을 다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이와같이 홀로 있는 부모가 해야 할 일과 외로움은 엄청난 것입니다. 


교회는 이러한 가정들에 대해 손을 펼쳐야 합니다. 교회는 그런 가정을 위해 탁아실 (베비 씨팅), 재정 지원, 교회와 커뮤니티에 교통편을 제공하기, 그들에게 우리의 마음을 열고 집을 개방하거나 기도해줌으로서 그들을 도울 수가 있을 것입니다. 그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줄 수 있는 길은 수없이 많습니다. 하나님의성회는 모든 성도들이 이러한 홀 부모 가정들을 위해 관심을 갖고 섬김의 봉사를 하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이상과 같은 행동들은 결혼과 가정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표명할 뿐입니다. 모든 가정에 대한 첫째 목표는 그들의 결혼이 잘 보존되고 부부간에 일어나는 어려움을 잘 극복해 나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의도하신대로 부부가 평생 함께 살아가기를 원하지만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혼을 하고 있음을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깨어진 가정들은 교회에 도움과 해답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우리는 사랑과 체휼하는 마음으로 그들을 만나주어야 합니다. 우리는 고통당하는 그들을 사랑하고 받아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런 일들을 통해 아픔을 느끼며 하나님은 이혼하는 것을 미워하시며, 결혼한 자는 끝까지 함께 배우자와 함께 살아가라는 주님의 진리를 마음 깊이 새겨야 할 것입니다.


* 위에 기술한 것들은 성경의 가르침에 대한 우리의 일반적인 이해에 근거합니다. 이 입장에 대한 공식적인 기술은 1973년 8월 하나님의성회 본부에서 승인한 "결혼의 성경적 원리" 항 아래 있는 "이혼과 결혼" 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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