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교제기간 중의 적절한 애정 표현

성도들의 대인관계 2018. 10. 17. 01:13

이성 교제기간 중의 적절한 애정 표현 

(Q 2) 데이트기간 중이나 결혼 하기 전의 약혼 기간 중 기독교인으로서의 적절한 애정 표현과 적절하지 않은 애정 표현에 대한 하나님의성회의 견해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의성회를 구성하고 있는 자들은 결혼 전이나 혹은 결혼 밖에서 성 관계를 갖는 것에 대해 관대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에 전적으로 위배되는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절제하지 않는 애정 표시와 성에 대한 지나친 관대함이 오늘 우리 사회를 부패시키는 주요 원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데이트와 구혼(求婚)기간 


오늘날 20세기에 행해지고 있는 데이트와 구혼기간은 옛날 성경시대 시대에 행해졌던 배우자 선택 과정과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사실상 고대에는 데이트와 구혼기간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결혼은 당사자들의 아버지들에 의해서 이루어졌고, 가문이라든지, 집안의 내력, 지참금 등이 더 중요한 문제로 여겨졌습니다. 


현대문화 속에 사는 자들은 이런 고대 사람들의 결혼 제도로 돌아가지 않을 것입니다. 현대를 사는 우리 대부분은 자유로운 이성교제와 구애기간을 통하여 자신과 평생을 함께 살 배우자를 선택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오늘날의 제도가 흠이 없는 완벽한 것은 아닙니다. 현대 문화의 도덕적 부패로 인하여 사람들은 신체적 매력이나 용모, 성적 매력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결혼과 가정생활에 매우 중요한 진실함이나 순결, 충성심과 같은 중요한 요소들을 소홀히 여기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사도들이나 성경 기자들 시대에는 데이트나 구혼기간이라는 것이 없었기 때문에 현대와 같은 문제에 대한 언급이 별로 없습니다. 그러나 성경에는 성적 순결이나 절제에 관한 많은 이야기들과 교훈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성을 주신 하나님의 목적


성적 친밀함에 관해 우리가 믿고 있는 신조들의 근거는 주로 (1)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목적에 대한 사도 바울의 해설과 (2) 기독교와 교회의 관계에 근거한 부부간의 성경적 모델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창조하신 후 남자와 여자가 서로 연합하고 한 몸을 이룰 수 있는 능력과 기본적인 욕구를 부여하셨습니다 (창세기 2:24). 


결혼 서약을 통해 맺어지는 가정은 이 땅에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 하나님께 사랑받는 백성들로 거주(居住)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정을 만드신 하나님의 근본 목적은 그 부모가 자녀들을 양육하고 영적으로 인도하여 그들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인지 알게 하고, 또한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삶의 기쁨을 알고 이해하도록 이끌어 주는 데 있습니다. 후에 그 자녀들이 장성하여 새 가정을 이루고 그들도 다시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새 세대를 이루게 하는 것입니다.


성에 대한 하나님의 규율 


사도바울은 두 사람이 “한 몸”을 이루는 성 생활의 신성함을 보존하기 위해서 올바른 성 생활의 규율이 필요하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6:15-20). 사람이 혼외(婚外)에서 성 관계를 갖는 것은 하나님께서 본래 의도하셨던 완전한 결합의 의미를 파괴시키며, 하나님의 목적을 위반하는 것이기에 매우 잘못된 것입니다. 


두 사람이 한 몸이 되는 영구적인 서약에 대해 바울은 “이 비밀이 크도다. 내가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라고 말했습니다 (에베소서 5:32). 바울은 결혼에 대하여 말하고 있지만 바울이 강조하려고 하는 것은 교회에 대한 그리스도의 태도가 모든 인간관계에 있어서 우리가 취해야 할 모델이라는 것입니다. 결혼서약의 중심에는 순결과 사랑, 자기희생이 있어야 합니다. 


성경은 성적 죄에 대하여 말할 때 매우 강한 단어들을 쓰고 있습니다. 음행하는 것은 죄라고 거듭 언급하고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6:9, 18-20, 7:1-10; 골로새서 3:5, 6). 어떤 번역본에는 “음란”으로 번역되고 또 다른 곳에서는 “간음”으로 번역되는 이 성적 부도덕한 행위는 기혼자나 미혼자나 결혼 밖에서 행하는 모든 성 행위를 다 포함하고 있는 것입니다.


부적절한 행동


성경은 결혼 전이나 결혼 기간 중 결혼 밖에서 이루어지는 성 행위에 대해서는 그것을 정당화할수 있는 변명이나 환경이 없다고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사람을 유혹하거나 시험에 빠지도록 자극하는 행동은 하나님 보시기에 용납될 수 없으며 반드시 삼가해야 할 일입니다. 로마서 6:12-13은 “그러므로 너희는 죄로 너희 죽을 몸에 왕 노릇 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사욕을 순종치 말고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병기로 죄에게 드리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산 자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의 지체를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리라.”라고 말씀했습니다. 


교회는 사람들에게 율법주의적인 생활 방식들을 말하는 것을 삼가하고 있지만, 이성 교제 기간 중 청소년들과 독신자들을 종종 시험에 들게 하는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서 아무런 주의를 주지 않고 방관할 수는 없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하나님의성회는 청소년들과 독신자들에게 그들이 결혼하기 전까지 모든 형태의 성적으로 부적절한 애정 표시를 삼가하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부적절한 행동에는 오래 끄는 키스, 부적절한 말, 애무행위, 부분적이거나 또는 완전한 노출 등이 포함됩니다. 기독교인 청소년들과 독신자들은 정숙하지 않은 옷 차림, 더러운 음담패설, 그리고 죄스런 표현을 담고 있는 모든 형태의 매체나 오락 등을 피해야 합니다. 


우리를 죄로 이끄는 또 다른 위험한 것들이 있습니다. 바울은 디모데후서 2:22에서 모든 자가 청년의 정욕을 피하라고 경고했습니다. 바울은 우리를 덫에 빠뜨리는 경건치 않은 친구들을 조심하고 우리의 생각을 부패하게 만드는 대화를 피하라고 말했습니다 

(에베소서 5:3-7). 야고보는 죄가 시험에서부터 시작하여 영적 죽음으로 끝난다고 설명했습니다.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야고보서 1:14, 15). 

 

관심사: 


이러한 성서의 교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주위 곳곳에서는 여러 가지 선택사항들과 영향력 있는 것들이 우리들의 귀에 '너 중심으로 살라'는 메시지를 나팔불듯 불어대고 있습니다. 그러나 크리스챤은 하나님의 말씀을 꼭 붙들어야 합니다. 


육체적인 매력과 성적 흥분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기는 하지만 그것들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목적을 이루라고 주신 것이지 즉흥적이고 이기적인 쾌락을 만족시키라고 주신 것이 아닙니다. “기독교인의 책임”이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이해하고 정직하게 하나님의 뜻을 찾으며 하나님이 우리 안에 주신 양심의 소리에 항상 민감하게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독교인은 성과 각 사람의 몸이 거룩하다는 사실을 믿고 존중히 여기는 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불순하게 행동해서는 안되며 그리스도의 몸에 불명예를 끼치는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 위에 기술한 것들은 성경의 가르침에 대한 우리의 일반적인 이해에 근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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