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성도들의 대인관계 2018. 10. 24. 01:15결혼
(Q 4) 성경적인 결혼관에 관하여 하나님의성회는 어떻게 가르치고 있습니까?
가정의 가치들이 심한 도전을 받고 있고 가정의 전통적 기초가 허물어져 가고 있는 이 시대에서 하나님의성회는 성경적인 결혼관과 가정관에 대하여 강력한 가르침의 필요성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결혼은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것입니다. “사람을 지으신 이가 본래 저희를 남자와 여자로 만드시고 말씀하시기를 이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아내에게 합하여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마태복음 19:4, 5)고 하셨습니다. 결혼에 대한 하나님의 의도는 인류의 처음으로 거슬러 올라 갑니다. 하나님은 인류번식의 중요수단으로서 가정이라는 중요한 인간관계를 제정하셨습니다.
결혼은 인간의 사회적이고 육체적인 표현에 있어서 남자와 여자 사이의 가장 깊은 연합입니다. 최초의 여성은 남자를 돕는 배필로 (창세기 2:18), 또한 완전한 보완자(補完者) (창세기 2:23)라고 불리어졌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서로 복과 책임을 함께 나누며 살도록 지으신 것입니다. 상호간의 존중과 헌신적인 사랑이 두 사람의 결혼관계를 견고하게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두 사람의 육체적, 감정적, 지적, 영적 연합이 오직 그 배우자에게만 향하도록 의도하셨습니다.
결혼은 자신의 배우자와만 맺는 독점적인 관계이며, 한 평생을 같이하는 변함없는 충성된 연합입니다. “이러한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 할지니라” (마태복음 19:6). 구약 시대에서는 일부다처(한 남자가 여러 명의 여자와 결혼 함) 제도가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일부일처제(한 남자가 한 명의 여자와 결혼 함)가 가장 이상적인 것임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시편 128:3; 잠언 5:18, 31:10-29; 전도서 9:9). “평생"이라는 말 속에는 일부일처와 그가 죽을 때까지 오직 그의 배우자하고만 관계를 맺고 그에게 충실한다는 뜻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한 배우자 외의 여러 다른 자와 성 관계를 맺는 것은 결혼의 신성함을 깨뜨리는 것이며 하나님이 보시기에 분명한 죄악입니다.
결혼이란 언약, 즉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체결하는 서로를 묶는 엄숙한 계약입니다. 교회와 여러 사람들 앞에서 종교 예식을 통해 거행되는 결혼식은 두 사람 사이에 맺는 단순한 법적 약속 그 이상이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여러 사람들 앞에서 공적으로 서약함으로 확인된 이들의 결혼을 후원해주고 잘 자라가도록 돌보아줄 책임이 있습니다.
남편과 아내 사이의 이상적(理想的)인 관계는 기독교와 교회간의 관계와 같이 되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5:23-30). 남편은 아내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사랑해야 합니다 (에베소서 5:25). 그리고 아내는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복종하듯” 남편에게 복종해야 합니다 (에베소서 5:22-24). 그러나 남편이 독재자처럼 해도 된다고 결론을 내린다면 그것은 성경을 잘못 해석하는 것입니다. 그 전체 문단은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는 권면의 말씀으로 시작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두 사람이 사랑의 마음으로 서로 피차 복종한 후에야 비로소 머리와 복종의 관계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남편은 영적 리더십과 아내와 가족의 복지에 대해 특별한 책임을 갖고 있습니다 (시편 78:5-8; 에베소서 5:23). 여자는 부모로서의 책임만 갖고 있지만 하나님은 남편을 그 가정안의 지도자로 부르셨습니다. 여자는 남자보다 열등한 존재가 아닙니다. 두 사람이 다 하나님 앞에서 동등한 지위와 존엄성을 갖고 있습니다. 만일 아버지가 기독교인이 아니거나 영적 리더십을 주지 못하는 경우에는 어머니가 대신 그 책임을 떠맡는 것이 옳습니다. 강력한 영적 훈련을 시키는 것이 자녀들이 영적으로 자라 가는데 있어서 매우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잠언 22:6).
관심사:
혼자 사는 독신자들이나 이미 결혼했던 자들을 대상으로 교회가 가르쳐야 할 경우, 결혼 생활이 이미 깨어진 자들을 위해서는 조심스럽게 그리고 사려 깊게 행해져야 합니다. 그런 경우 결혼에 대해 성경이 무엇을 말씀하고 있는 가를 분명하게 강조해야하며, 또한 동시에 이미 깨어진 관계를 겪었던 그들의 마음에 사랑과 용서와 치유를 이야기 해 주어야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미 이혼한 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 않기 위해 강하게 해야 할 말을 부드럽게 바꾸어 버립니다. 그러나 우리를 모든 진리로 인도하시는 성령님께서는 이 두 가지를 손상시키지 않고 말씀을 바로 전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십니다 (에베소서 4:15-16). (이 문제에 대해서 이혼과 재혼에 관한 질문 9를 참조하십시오.)
오직 교회가 결혼의 신성함과 지속성에 대해 강력하게 가르칠 때 현재의 붕괴되고 깨어져 버린 결혼과 가족관계가 치료되고 비극적인 유행 풍조를 바꾸어 놓게 될 것입니다.
약혼한 자들은 성경적인 결혼을 하기 위해서 사전에 미리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수많은 젊은 부부들이 그들의 성적인 표현을 절제하지 않음으로 인해 그들의 결혼이 다만 육체적인 관계에만 치우치는 불균형적인 것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러한 관계는 결혼을 쉽사리 파탄으로 끌고 갈 것입니다. 결혼 생활에서 영적이고 지성적인 친밀함이 육체적인 친밀함보다 더 우선되어야 합니다. 육체적인 기능들이 점차 쇠잔해지고 처음에 가졌던 흥분이 식어져 버릴 때, 부부간의 영적, 지성적인 불일치와 부조화는 심각해지고 결혼생활은 팽팽한 긴장상태에 놓이게 될 것입니다.
교회는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모든 쌍들에게 크리스챤 카운슬링을 권하며 결혼 생활에 분명히 영향을 끼칠 중요한 질문들을 던져야 합니다. 결혼하기 훨씬 전에 가능하면 약혼식 전에 이런 중요한 주제들에 대해 정직하게 토의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그 토의에는 앞날에 대한 포부, 가족계획, 생활방식, 친척들과 친구와의 관계, 재정, 대화 기술, 교회 등과 같은 중요한 주제들이 다루어져야 합니다.
결혼생활은 정직함 위에 세워져야 하기 때문에, 두 사람 사이의 배경과 역사가 결혼하기 훨씬 이전에 철저히 공개되어져야 합니다. 그런 과정에서 모든 중요하고 필연적인 주제들이 해결되어져야 합니다. 특별히 후에 감정적인 아픔을 가져오고 서로의 이해와 용서가 필요한 것들에 대해서는 사전에 반드시 해결되어져야 합니다.
그들의 결혼생활의 중심에 그리스도가 함께 계셔야 한다는 것은 가장 필수적인 일입니다. 그러한 약속은 일방적으로 한 사람 쪽에서만 말해져서는 안됩니다. 결혼 한 후에 안 믿는 배우자에게 영향을 끼쳐 그를 그리스도를 위해 살도록 만들어보겠다는 희망을 갖고 결혼생활에 들어가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6:14). 모든 기독교인은 믿지 않는 자와 함께 멍에를 메지 말라는 성경의 교훈을 정말 심각하게 들어야 합니다. 이 진리를 소홀히 여기는 자들은 그들의 결혼에 한평생 고통과 심각한 폐해를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날 이 사회에는 이 진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음으로 인해 불행해진 수많은 가정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교회는 성도들의 결혼 관계를 견고히 해주고 평생을 충실히 함께 살라고 하시는 하나님의 표준을 이루기 위해 모든 부부들이 결혼을 주의깊게 준비하도록 격려해주어야 합니다. 구애 기간은 사람들 마다 각각 다르겠지만, 이런 준비의 시간과 기도가 나중에 결혼생활에 닥칠수 있는 모든 문제점들과 불일치점들을 사전에 미리 막아주고 제거해 줄 것입니다.
* 위에 기술한 것들은 성경의 가르침에 대한 우리의 일반적인 이해에 근거합니다. 이 입장에 대한 공식적인 기술은 1973년 8월 하나님의성회 본부에서 승인한 "결혼의 성경적 원리" 항 아래 있는 "이혼과 결혼" 에서 찾아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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