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14장 공중방언의 예

다락방 2023. 4. 16. 03:08
1993년 미 하나님의 성회 Penn-Del District Annual Meeting 마지막 예배 시간이다. District superindendant의 불과 같은 권면의 설교 말씀이 끝난 후 그 교회의 담임 목사님이 강단에 올라서서 찬양을 인도하며 모든 예배가 거의 막바지에 도달 했을 때이다. 

얼마 동안 간절한 기도와 찬양이 어우러지며 예배 중에 운행하시는 성령의 충만하심이 온 회중 위에 역사하심을 느낄 때에 잠시 고요함이 흐르는 듯 하더니, 갑자기 회중 안에서 낭낭한 소리로 방언소리가 터져 나온다. 갑자기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 놀라서 눈을 번쩍 뜨고 회중을 둘러 본다. 그 순간! 통변(예언) 그 상황이 벌어지고 있음을 감지하고 바로 눈을 다시 감는다. 그런데 그 낭낭하게 들리는 방언소리가 귀에 많이 익다. 바로 2주전 부흥회에서 안수기도가 끝난 후, 모든 순서가 끝나가는 중에도 한 자매가 무릎으로 서서 간절히 기도한다. 그 모습을 본 강사목사가 다가가서 손을 머리에 얹는 동시에 따따부따, 따따부따 하며 언어 방언이 터진다. 강사목사님 왈 방언은 혼자 다 받네 당시에 언어 방언을 모르던 나에게는 기이하게 보일 수 밖에 없었다. 바로 그 방언이 미 하나님의 성회 교회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나는 갑자기 진행되는 상황에 놀라 가볍게 감전된듯한 상태로 귀는 쫑긋, 온통 진행되는 상황에 집중 한다.

오순절 초대교회 시대에 고린도 교회에서 실제로 예배에서 있었고 사도 바울이 고전14장에 기술한 그 상황이 현재 미국교회 실제 상황으로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초대교회 당시 고린도 교회에서는 모든 교인에게 성령의 은사가 넘쳐나 모두가 방언하고 예언하고 선지자 노릇 하며 사역의 분담이 명확히 구분이 안 되었으며 예배에서 무질서 한 상황이 비일비재하게 나타남으로 인하여 신자들이 제기한 질문을 당시 에베소교회에 있던 사도바울이 고린도교회에 보낸 공중예배 부분에 대한 답변이며 Instruction이 고전14장이다

만일 누가 방언으로 말하거든 두 사람이나 많아야 세 사람이 차례를 따라 하고 한 사람이 통변할 것이요. 만일 통변하는 자가 없으면 교회는 잠잠하고 자기와 하나님께 말할 것이요. 예언하는 자는 둘이나 셋이나 말하고 다른 이들은 분별할 것이요 만일 곁에 앉아 있는 다른 이에게 계시가 있으면 먼저 하던 자는 잠잠할지니라. 너희는 다 모든 사람으로 배우게 하고 모든 사람으로 권면을 받게 하기 위하여 하나씩 예언할 수 있느니라. 예언하는 자들의 영은 예언하는 자들에게 제재를 받나니 하나님은 무질서의 하나님이 아니시요 오직 화평의 하나님이시니라 

예배 인도자는 공중예배 중에 역사하시는 성령의 역사에 민감하여 분별하는 능력이 있어야 하며 통제해야 한다. 예언(방언)하는 자를 둘 많아야 셋으로 통제와 제한을 받으며 통변은 회중 안에서 한 사람이 하며, 다른 사람은 분별하라. 분별하는 사람은 당연히 예배인도자이다. 오순절 장자 교단 하나님의 성회에서는 예언하는 자가 회중 안에서 통변 할 수 있는 자가 있다는 확신이 없으면 아예 예언을 하지 말라. 공중예배에서의  Instruction이 문서로 기록되어 있다.

지금 처음 당하는, 공중예배 중에 나타나는 성령의 역사에 모든 감각이 동원되어 집중한다.

잔뜩 긴장하여 집중하고 있는데 영어로 말하는 통변이 회중 안에서 낭낭하게 울려 퍼진다. 통변의 내용은  담대하게 나가 전하라, 내가 너희와 함께 하리라””말씀 그대로이다. 당시 현장에서의 예언과 통변 내용을 번역하거나 성경을 인용하여 영어로 기록할 수도 있겠으나 본인이 한국인으로서 완벽한 한국어로 이해 하였기에 한국어로 전달하는 것뿐이다.
 
담대하게 나가 전하라, 내가 너희와 함께 하리라 통변이 나오자 회중의 여기저기서 여성 성도들의 울음이 터져 나온다. 참다가 째지며 터져 나오는듯한 소리로 “Jesus Christ” “Jesus Christ” 하면서 흐느낀다. 우리 한국 회중들 같으면 주여” “아버지하고 울부짖을 것 같은데 그들은 “Jesus Christ” full name을 부르며 흐느낀다.

회중에서 나온 예언과 통변을 인도하시는 목사님이 재차 설명하며 감사 기도와 찬양으로 예배를 closing한다. Praising Pastor가 단에 오르더니 찬양으로 회중을 인도한다. 대다수의 회중들은 움직이지 않고 남아있어 찬양으로, 기도로, 교회에 권면의 말씀을 주신 성령님을 찬양한다. 이 교회는 해외선교 특히 멕시코 선교에 집중하는 교회로담대하게 나가 전하라, 내가 너희와 함께 하리라 성령님의 음성을 듣고, 더욱 선교에 힘쓰는 교회임이 분명하다.

이와 같은 공중예배에서 나타나는 예언과 통변의 역사가 현재 오순절 교단, 미 하나님의 성회 에서는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100주년을 넘긴 한국교회에서는 하나님의 성회 한국총회를 비롯한 어느 교단에서도 예배 중에 공중방언이나 예언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 글을 기록하는 목적은 이러한 공중예배 중에 나타나는 예언과 통변의 역사가 기독교 2000년의 역사가 흐른 현재21세기에서도 여전히 유용하게 나타남을 세상에 알리려 함이다.

성령님이시여! 한국 교회에서도 공중방언의 역사가 나타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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