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

현대의 쟁점들 2019. 2. 18. 21:15

사형 

사형에 대한 하나님의 성회의 위치는 무엇인가? 


        사형에 대한 하나님의 성회의 견해는 혼합적인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성회에 속해 있는 좀 더 많은 사람들은 아마도 무조건 사형을 반대하는 것보다는 계획적인 살인과 같은 특정한 유형의 범죄에 대한 사형을 선호할 것입니다.  이러한 생각의 일치는 구약성경에서 사형을 허가하였으며, 아울러 신약성경에서도 사회의 심각한 범죄를 효과적으로 취급하는 방법으로 최대의 징벌을 부정하지 않고 있다는 일반적인 해석에서 나왔습니다.  점점 극악한 범죄가 뉴스 매개체를 통하여 보고되고 있는 이때에, 일반 공중의 감정은 확대되어가고 있는 폭력과 범죄자들과 무책임한 시민들의 격노케 하는 행동에 대한 반전의 수단으로서 사형의 형벌을 내려야 한다는 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어떤 기독교인들은 단순히 사형이 허락되어야 한다고 믿는 반면에, 다른 사람들은 반드시 사형이 내려져야 한다고 믿습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사형이 성경적으로 금지된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사형이 금지된다고 믿는 사람들은 상습범을 다루는 구약성경 예언의 말씀에서의 요구가 신약성경에서 반전 (反轉)되었다는 가정(假定)에 그들의 논쟁의 기초를 두고 있습니다: “무릇 사람이 피를 흘리면 사람이 그 피를 흘릴 것이니 이는 하나님이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지었음이니라” (창세기 9:6).  그러나 로마서 13:1-7은 새로운 언약 아래서도 사형이 아직 허용된다는 것을 함축합니다.  


사형이 허용은 되지만 그러나 꼭 요구되는 것은 아니라고 믿는 사람들은 구약성경에 사형으로 처벌되지 않은 범죄자들의 행위가 예로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지적합니다; 가인, 모세, 그리고 다윗은 모두 다른 사람의 생명을 취했지만, 그러나 그러한 살인에 대해서 죽임을 당하지 않았습니다.         


비록 성경이 사형을 허용한다 하더라도, 그것은 불공평하거나 과량의 벌을 내리는 것을 피하기 위하여 준엄한 지침서를 마련해 놓습니다.  징벌은 반드시 범죄에 상응해야만 합니다 (출애굽기 21:23-25).  그것은 죄의 확실성에 근거해야만 합니다 (신명기 17:6).  그것은 계획적인 의향에서 유래해야만 합니다 (민수기 35:22-24).  그리고 적절한 과정이 있어야만 합니다;  피소된 사람이 재판을 받을 때까지 보호받을 수 있는 도피성이 마련되었습니다 (신명기 35장).  공정성과 공평함이 부(富)나 명망에 상관없이 통용되어야 합니다 (출애굽기 23:6,7).  감금은 사형 선고를 부과할 때만 행사되어야만 합니다 (에스겔 33:11).         


신명기 19:21은 사형에 대하여 구약성경이 지지하는 것으로 때때로 주목을 받습니다: “네 눈이 긍휼히 보지 말라.  생명은 생명으로,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손은 손으로, 발은 발로니라.”  그러나 이 말씀은 위증인(僞證人)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가 하는 문맥에서 나타납니다.  유대인의 율법에는 두 세 증인의 정죄가 고소된 사람의 유죄를 입증하기에 필요했었던 전부였습니다.  피고인은 자신의 결백을 스스로 증명해야 했습니다.  위증인은 재판 체계를 조롱할 것입니다.  일단 유죄로 성립되면, 징벌은 상해한 것을 초과해서도 안 되고, 또 심각한 범죄에 대해서 적절하지 못한 징벌을 가함이 없이 죄에 적합해야만 했습니다 (출애굽기 21:12-36; 레위기 24:17-22).         


구약성경과 신약성경 모두 개인적인 보복은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나타냅니 다 (레위기 19:18; 로마서 12:19-13:7).  징벌은 정부/지역사회의 특권이어야 하며, 개인의 것이어서는 안 됩니다.  범죄가 아무리 극악하다 할지라도, 단지 개인적인 원수를 갚기 위한 복수는 성경의 원리에 위배됩니다.  사형을 제안하는 사람들은 궁극적인 선고를 필수로 하는 세 가지 가능한 이유를 듭니다: 


(1) 중요한 범죄를 범할 경향이 있는 잠재적인 범법자의 제지, 

(2) 만약 자유롭게 된다면 같은 범죄를 되풀이할 수 있는 범법자의 제지; 처형된 살인자는 다시 살인을 할 수 없다, 

(3) 범죄로 인하여 생긴 손실을 위해 희생자나 사회에 응보 혹은 보상. 


관심사


살인과 같은 비열한 범죄에 대한 사형의 대안 가운데 한가지는 가석방 없는 종신형입니다.  통계는 해가 갈수록 대부분의 살인이 이미 한번 혹은 그 이상의 살인을 한 사람에 의해서 행해진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범죄자들을 위한 가석방 없는 종신형은 결백한 준법 시민이 그들의 미래의 피해자들이 (만약 있다면) 되지 않는 것을 보장해 줍니다.  그러나 그렇게 일생을 보살펴주는 비용과 투옥을 필요로 하는 범죄자의 수는 이미 무겁게 과세하는 사회에서는 진정한 관심거리입니다.         


교회 안에서는 사형의 사용에 관하여 솔직한 견해의 차이를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신자들은 그들의 결론에 도달하기 위해 성경의 원칙을 적용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인간 생명의 존엄성 (희생자는 물론 범죄자의 생명도 마찬가지로), 모든 인류가 회개해야 할 필요성, 그리고 가장 강력한 죄인조차도 변화시키 실 수 있는 하나님의 능력.  이러한 진실이, 시민으로 하여금 조용하고 평화로운 삶을 살도록 도와주면서, 시민을 보호해야 하는 정부의 의무와 균형을 잡도록 해야만 합니다. 


* 위에 기술한 것들은 성경의 가르침에 대한 우리의 일반적인 이해에 근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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